1993년 10월 20일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음악원 제1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연주회에서는 음악원 재학생들로 구성된 음악원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창단 연주를 가졌다. 이 연주회는 대학 오케스트라의 가능성을 뛰어넘어 우리나라 오케스트라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연주로 기록되었으며, 이는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1993년 창단 당시 40명 규모의 챔버 오케스트라로 출범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오케스트라는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1997년부터 ‘크누아 오케스트라’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Symphony Orchestra)라는 명칭으로 활동한다.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 모스크바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합동연주회, 상해 초청 공연 등 활발한 국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정기연주회와 지방연주회를 통해 관객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서고 있다.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22년 3월 29일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제73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
KNUA 윈드 오케스트라는 1995년 첫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관악합주단이다. 대학 합주단 최초로 실황 녹음 CD를 발매했고,
1997년과 1999년에 세계관악합주제(WASBE)에 참여하여 기량을 선보였다.
크누아 오페라
음악원 성악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KNUA 오페라는 1993년부터 매년 학년
구분 없이 통합적으로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선발하여 지금까지 총
26회(1995-2021)의 정기 오페라 공연을 열었다. 푸치니의 <라
보엠>부터 한국 창작 오페라 <황진이>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아우르고 있다.
크누아 타악기 앙상블
KNUA 타악기 앙상블은 1999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7회(1999-2021)의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국내외 유망 연주자 초빙 및 국제
캠프 참여 등을 통해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타악기 앙상블로
거듭나고 있다.
크누아 현악 앙상블
2005년에 구성된 KNUA 현악 앙상블은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한
재학생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 하노버 음악대학, 2008년
통영국제음악제, 독일 베니슨 음악축제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앙상블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크누아 콘서트 콰이어
음악원 성악과 예술사 재학생들로 구성된 KNUA 콘서트 콰이어는 2005년부터
봄·가을 정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양시립합창단과 협연하였으며,
대한민국 국가 조찬기도회와 국회조찬회 등에서 공연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크누아 첼로 앙상블
2009년 첫 공식 연주회를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와 개성 있는 표현을 선보인
KNUA 첼로 앙상블은 현재까지 총 12회(2009-2021)의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KNUA 첼로 앙상블은 국내외 음악 축제 및 교류 음악회에 참가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