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활동연구소는 1998년 교내 여성 교수들의 자치 모임으로 발족해 2000년 3월 3일에 개소한 연구 기관이다. 연구소 설립 초기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진로지도와 교내 각종 폭력의 예방, 그리고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상담하고 지도하는 것”(여성신문, 2005. 5. 12.)이었다. 해당 기관은 1999년 11월 20일 학술 심포지엄 <한국의 여성예술가 像, 그 재현의 문제점>을 개최한 이후 약 15번의 심포지엄 및 학술행사를 열었으며, ‘여성예술제' 4회, ‘젠더산책페스티벌' 2회를 진행했다.

2018년 성평등상담실(구 성폭력상담실)과 분리한 이후, 명칭을 예술과젠더연구소로 변경하고 학술 연구, 교육 및 예술활동 지원을 지속하는 독립적 학술기관으로 유지하고 있다. 여성뿐만 아니라 젠더 이슈와 성평등에 관심이 있거나 그와 관련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내 모든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성문화, 성인지교육, 성폭력 상담 등의 영역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성평등 교과과정 개발 및 운영 지원, 여성 예술인·예술교육인 아카이브 구축, 학술지 『NW 4.5』 발간, 심포지엄 및 학술행사 개최, 예술제 운영, 젠더관련 외부연구기관과의 교류, 학생들의 세미나 및 예술활동 지원 등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