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022
8. 13.
제6대 총장 취임 (박종원 교수)
2009. 8. 13.

제6대 총장 취임 (박종원 교수)

구성원

2009년 8월, 당해 3월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으로 재임 중이던 박종원 교수가 제6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박종원 총장은 1995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부임한 이래 영상 문화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해 왔으며, 영상연출과장(1996-1998), 영상원 학사주임(부원장, 1998-2000) 등을 역임하면서 학교의 효율적인 교육체계 확립 및 발전 방향 마련에 힘써왔다. 또한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 영화전문 심의위원회(1997-1999) 및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 위원(1999), 한국영화감독협회 부이사장(2007) 등을 역임하며 한국 영화의 대내외적 발전을 위한 활동 역시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박종원 총장은 폭넓은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학교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 교류 중심의 예술 실천을 도모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및 추진, 나아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세계적인 예술영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견고한 교육적 기틀을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

“예전에는 우리가 우물 안만 열심히 들여 보고 우물 안을 어떻게 꾸밀까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우물 밑도, 우물 위도, 우물 옆도 살펴야 하고, 이것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우물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봐야 한다는 것이죠. 또 바이올린을 하는 사람이든 연기를 하는 사람이든, 아니면 미술하는 사람이든 예술가로서 사유의 기초를 튼튼히 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안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기초의 확장과 융복합적 활동이 젊은 예술가들을 양성하는데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종원 총장 인터뷰,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20주년 기념 백서, 2012
“내가 하는 예술이 곧 나의 삶의 가치들을 외화 하는 것이고, 그것들을 타인과 나누는 것인데, 그 의미들에 대해 조금 더 많은 생각들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과 다양한 사고와 가치를 나누는 것, 그래서 혼자 자신의 예술에 갇혀 있지 않고 사회와 소통하고 교감하는 것이 필요하죠. 또 예술만을 위한 예술도 중요하지만, 사회를 위한 예술, 사회에 보다 아름다운 가치들을 제시하고 확장하려는 예술의 노력도 필요한 것이죠. 이것은 이제 우리 학교가 훌륭하게 수행해 왔던 전문 예술가 양성을 위한 심화교육만큼 아주 중요한 개념입니다. 그래서 이 두 개의 축, 즉 생동적이고 융복합적인 젊은 예술가를 위한 교육과 세상에 기여하는 예술가 교육이라고 하는 이 두 축이 보다 합일적 예술가의 양성을 위해 학교가 제공해야 하는 교육의 틀이 자 앞으로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박종원 총장 인터뷰,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20주년 기념 백서, 2012
“예술이야말로 글로벌 시대를 앞당기고 성취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그리고 글로벌하다는 것은 내가 사는 지역과 사회, 나라만이 아니라 처해있는 주변 지역사회, 그 옆의 지역사회, 그리고 내가 처해있는 환경 외에 다른 환경들을 이해하고 눈여겨보면서, 그들과 같이 서로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들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는 이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예술 융복합 봉사 프로젝트도 이 같은 의미를 더욱더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겠죠. 이외에도 다른 프로그램들도 끊임없이 교과과정 속에서 아니면 교과과정 바깥에서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박종원 총장 인터뷰,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20주년 기념 백서, 2012
제6대 총장 취임식, 2009. 8. 31.,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지털 예술정보 서비스(DAIS).
제7대 총장 취임식·제6대 총장 이임식에서 총학생회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는 박종원 총장, 2013. 8. 29.,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지털 예술정보 서비스(DAIS).
한예종 제2기를 열며: 박종원 전 총장 인터뷰, 2022, K-Arts TV.
표류하기
연표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