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콘텐츠센터는 영상원의 부설기관이었던 배급팀과 영상제작센터를 통합하여 학내에서 생산되는 콘텐츠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기획, 제작, 관리를 위해 설립되었다. 특히 자체적인 배급 시스템 운영은 영상 관련과를 보유한 타 학교에서 찾아보기 어려운데, 학생 개개인이 처리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 처리해주며 상당히 많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실질적인 편익이 적기 때문에 외부에서 배급을 꺼리는 단편영화 등의 배급을 담당하여 학내 작품이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되는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미디어콘텐츠센터는 2020년에 융합예술센터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수요영화관
미디어콘텐츠센터는 석관동캠퍼스 예술정보관 5층 영화전용관(현
케이시네)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영화를 상영하는 수요영화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여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일부 영화에
한하여서는 상영 이후에 씨네 토크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4-8편 정도를 영상원의 ‘마스터클래스’(영상원 김홍준 교수)
수업과 연계하여 상영 후 GV를 진행하였으며, 김홍준 교수가 수요영화관의
프로그래머로 참여하기도 했다. 수요영화관은 2013년 1월 16일 첫 상영을
시작으로 꾸준히 진행되어 오다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시 운영이
중단되었으나, 2022년 상반기부터 다시 운영 중이다.
희귀필름컬렉션
2016년 7월 2일 첫 상영회를 가진 희귀필름컬렉션은 국내외 희귀 고전
영화들을 발굴하여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미디어콘텐츠센터가 2005년에
개설된 인터넷 고전영화 모임 올드시네(고전영화자료고)와 공동 개최하는
고전 영화 상영회다. 희귀필름컬렉션은 20세기 영화의 진정한 걸작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상영 후에 상영본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정보관에 아카이브로 보관하여 영화 연구 및 발전의
기초 자료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