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이 2015년 9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석관동캠퍼스에서 개최되어, 학생들이 캠퍼스 곳곳에서 음악, 연극, 무용, 전통 분야의 15개 작품을 선보였다. 공연전시센터에서 주관하고 발전재단에서 후원하는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은 예술의 사회 환원과 신생 콘텐츠 보급의 취지를 가지고 있는 교내 공연예술축제다. 일종의 아트마켓 성격을 띠며, IN공연과 OUT공연으로 나누어져 진행된다. IN공연은 플랫폼 사업을 통해 우수 작품들을 공모하고, OUT공연은 지역민들의 참여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주로 대중적인 성격의 공연을 섭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페스티벌에 선정된 작품들은 공연 준비를 위한 비용과 연습실, 홍보, 기획컨설팅이 지원된다.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은 2019년에 제5회를 맞이했다.
김봉렬 총장은 제1회 K-Arts 플랫폼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학교 내에서 정상급의 우수한 작품들이 만들어지는데 학생들의 작품이다 보니 수업의 결과물로 끝나고 마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전하며, 이 행사가 “플랫폼, 즉 하나의 토대를 통해서 사회의 여러 사람에게 공개하는 자리이며, 서울뿐만 아니라 문화에 소외된 지역들에 우리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학생들은 책임 있는 예술가로 상생하는 것을 꿈꾼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2016년 페스티벌부터는 대대적인 홍보와 야외공연 확대를 통해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지역 주민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되어, 매년 지역 주민의 관객점유율이 늘어났다. 주거지역으로 둘러싸인 석관동캠퍼스의 지리적 특성상 학교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K-Arts 플랫폼 페스티벌은 큰 의의를 갖는다.